유튜브를 시작한다면, 쇼츠와 롱폼을 같이해야 할까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이 있다.
쇼츠를 할지, 롱폼을 할지, 아니면 둘 다 할지에 대한 고민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쇼츠와 롱폼은 성격이 완전히 다른 콘텐츠다.

실제로 롱폼으로만 운영하던 채널에 쇼츠를 더했더니 구독자 수가 평소보다 빠르게 늘어난 경우가 있었다.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다 보면 이 차이가 눈에 보인다.
누군가는 쇼츠를 넘기고 있고, 누군가는 롱폼 영상에 집중하고 있다.
쇼츠는 정보나 영상 자체를 빠르게 받아들이는 느낌을 준다.
반면 롱폼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에 좀 더 깊이 몰입해서 보는 느낌을 준다.


알고리즘과 운영 관점에서 보면 둘의 차이는 더 뚜렷하다.
쇼츠는 업로드 초기에 알고리즘 테스트가 거의 끝나버리는 느낌을 받는다.
한 번 인기를 잃으면 다시 주목받기가 쉽지 않다.
반면 롱폼은 시간이 지나도 알고리즘이 끊임없이 테스트를 이어가는 느낌을 준다.
오래된 영상이 갑자기 다시 조회수를 받는 경우도 롱폼에서 자주 나타난다.


기기 환경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걸어 다니면서 시청하는 사람에게는 세로 비율의 쇼츠가 잘 맞는다.
대부분의 사람이 폰을 세로로 들고 다니기 때문이다.
반대로 가로로 긴 롱폼은 TV나 태블릿, 데스크탑 등 다양한 환경과 호환이 잘 된다.
콘텐츠를 기획할 때 이런 시청 환경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같은 주제를 쇼츠와 롱폼에 동시에 올려보면 재미있는 패턴이 보인다.
주제에 따라 어떤 소재는 롱폼에서, 어떤 소재는 쇼츠에서 더 잘 반응한다.
다만 절대적인 조회수 자체는 쇼츠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수익 관점에서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라 자료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작성했다.
쇼츠는 조회수당 단가, 즉 RPM이 롱폼보다 낮게 형성되는 편이다.
크리에이터 풀 방식으로 수익이 배분되고, 삽입한 음악의 개수에 따라 크리에이터 몫이 줄어드는 구조도 있다.
반면 롱폼은 8분을 초과하는 영상부터 미드롤 광고를 직접 설정할 수 있어 광고 삽입 기회 자체가 늘어난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길게 만드는 것보다 콘텐츠의 완성도와 시청 지속 시간을 먼저 챙기는 편이 낫다고 한다.


이런 차이를 다 따져봐도 결론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AI를 활용해서 채널을 운영한다면 굳이 하나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쇼츠로는 빠른 노출과 구독자 유입을 노리고, 롱폼으로는 시청 시간과 안정적인 수익을 챙기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쇼츠와 롱폼을 동시에 병행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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