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잘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내가 모르는 것도 AI는 대부분 잘 안다.
데이터도 방대하고 논리도 빠르다.
하지만 사람의 생각은 다르게 움직인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순간적으로 떠오르고, 그 방향으로 바로 밀어붙이고 싶다.
문제는 AI에게 그대로 해보라고 하면 꼭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곤 한다.
세션이 길어질수록 이 현상은 더 심해진다.
맥락이 쌓일수록 오히려 원래 의도에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다.
아직 AI는 집요함과 완벽함, 그리고 창작 영역에서는 약하다.
하나의 문장, 하나의 표현을 끝까지 붙잡고 늘어지는 집요함이 부족하다.
디테일에서도 그렇다.
큰 그림은 그릴 줄 알아도, 미세한 뉘앙스와 결을 다듬는 섬세함은 아직 사람을 따라오지 못한다.
그래서 학습이 어려운 영역, 디테일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여전히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영역일수록 창작과 집요함, 그리고 디테일을 살피는 사람의 손길이 더 중요해진다.
이 문제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해결되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창작만큼은, 그 안의 집요함과 디테일까지 포함해서, 끝까지 사람의 영역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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